21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대한민국의 힙한 할머니'인 '밀라논나'가 출연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닉네임 '밀라논나'란 다소 생소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 밀라논나 뜻
「밀라논나(Milanonna)」는 '밀라노'와 '논나' 두 단어의 조합입니다
- 밀라노(Milano): 이탈리아의 패션 중심지, 밀라노(Milan)의 이탈리아어 표기
- 논나(nonna):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단어
따라서 「밀라논나 」는 '밀라노의 할머니'라는 의미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세련된 감각을 지닌 할머니
라는 자신의 정체성과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이는 패션과 삶의 연륜, 따뜻함과 고유한 감각이 공존하는 밀라논나 그녀의 콘텐츠 철학을 상징합니다. 장명숙 밀라논나는 본인을 '논나', 구독자를 친구란 의미의 '아미치'라 부르며 세대와 경계를 허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 밀라논나 프로필
- 본명: 장명숙
- 출생년도: 1952년
- 출생지: 대한민국
-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 졸업, 이탈리아 마랑고니 패션스쿨 졸업
- 가족: 남편과 두 아들
- 종교: 가톨릭 (세례명: 안젤라 메리치)
-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
- 인스타그램: @mila_no_nna
🧵 경력 및 활동
- 패션 디자이너 및 바이어:
이탈리아 유학 후, 살바토레 페라가모, 막스마라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며 패션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무대의상 디자이너: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인을 총괄하였으며, 다양한 연극과 오페라, 무용 공연의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 교수 및 자문:
덕성여대, 동덕여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에서 무대 의상 자문을 맡았습니다. - 이탈리아 정부 명예기사 작위 수여:
2001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 한국 패션계의 길을 열다
- 귀국 후 대학 강의,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 자문, 대형 패션기업 고문 등 다방면에서 활약.
-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을 총괄했으며, 디자인료 문제에 당당히 맞서며 국가 예산에서 정당한 대가를 받아낸 최초의 디자이너가
- 90년대 초,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들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 백화점 명품관 시대를 연 장본인
📺 유튜브 활동
- 채널 개설: 2019년 10월 7일
- 콘텐츠: 패션, 라이프스타일, 인생 조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세련된 감각과 따뜻한 조언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
- 채널 성장: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현재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 인생을 바꾼 두 번의 큰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1995년)
밀라논나는 당시 삼풍백화점의 고문으로 근무하며 주 3회 출근하였고, 사고 당일인 목요일은 출근하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많은 동료와 지인을 잃은 것에 대해 깊은 부채감을 느끼며, 이후 삶의 가치관이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 큰아들의 뇌수술 (1994년)
큰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뇌동정맥 기형으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이 경험은 밀라논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의 회복을 기원하며 "살려주시면 어려운 아이들을 돕겠다"고 다짐하였고, 이후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 나눔과 기부로 이어진 삶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논나는 유튜브 수익, 책 인세, 광고 수익 등을 전액 기부하며, 보육원 방문과 장기기증 등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